원탁이 운동화, 최초경매가 30배 낙찰

영화 '원탁의 천사' 의상경매 이벤트 이민우가 직접 튜닝한 운동화 초인기

황지혜

gryffind44@hotmail.com | 2006-09-08 00:00:00

지난달 24일 개봉한 영화 '원탁의 천사'에 등장했던 이민우의 운동화가 경매가의 30배에 낙찰됐다. '원탁의 천사'는 인터파크에서 8월 14일부터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영화 속 의상 경매이벤트를 진행했다.

경매 이벤트에는 이민우의 운동화 외에도 이민우의 가방, 교복, 하동훈, 정시아가 입었던 교복과 김상중이 조폭 두목을 연기하면서 입었던 정장이 경매품으로 올라왔다. 그 중에서도 무엇보다 이민우의 운동화가 누리꾼의 눈에 띄었던 것은 평소에도 손재주가 뛰어나 하동훈에게도 자신이 그림을 그린 바지를 선물한 것으로 알려진 이민우가 직접 튜닝한 세상에서 단 하나 뿐인 운동화이기 때문이다.

특히 촬영 내내 그가 신었기 때문에 완연한 중고품의 모습을 띠고 있어, 경매품중 최저가격인 5,000원으로 경매를 시작했음에도 그의 정성이 담겨있는 운동화는 15만원이라는 가장 높은 경매 이윤을 남기며 판매됐다.

한편 아름다운 가게와 따뜻한 이벤트로 천사라는 타이틀이 무색하지 않은 '원탁의 천사'는 하동훈, 이민우 등 스크린 스타의 새로운 발견과 함께 웃음과 감동이 앙상블을 이룬 영화로 호평 받으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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