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KT렌탈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돼

2차 본입찰서 최고가 응찰…인수전 막판 4개사 경쟁구도 뒤집어

송현섭

21cshs@naver.com | 2015-02-18 11:43:27

[토요경제=송현섭 기자] 롯데그룹이 렌터카업계 1위인 KT렌탈 인수전에서 최고가로 응찰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18일 투자금융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인수전 막판 대역전극을 펼치며 KT렌탈의 대주주인 KT와 주관사 크레디트스위스(CS)에서 최종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롯데그룹은 롯데쇼핑과 롯데호텔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인수전에 참여했는데 앞서 1차 본입찰에선 최저가를 제시해 낙찰 가능성에서 멀어진 듯 했다.


그러나 이후 진행된 2차 본입찰에서 롯데는 경쟁자인 한국타이어-오릭스 컨소시엄과 어피니티 에쿼티파트너스(AEP), SK네트웍스를 제치고 가장 높은 가격으로 응찰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것이다.


따라서 최종 인수가격이 1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 KT렌탈 인수작업이 향후 순조롭게 진행되면, 롯데는 업계 1위로 렌터카시장 진출에 성공하게 된다.


한편 앞서 롯데그룹은 지난 2012년 하이마트를 인수한 바 있는데 불과 3년여만에 국내 M&A시장의 거대 매물로 큰 관심을 모았던 KT렌탈을 인수하게 되는 만큼 향후 그룹 사업재편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