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바라크 전 埃대통령 부인, 국가에 재산헌납 동의
“천문학적 자산 보유 추정… 반납액은 300만 달러”
토요경제
webmaster@sateconomy.co.kr | 2011-05-23 14:46:32
축출당한 이집트 전 대통령 호스니 무바라크의 부인 수잔느 무바라크가 자산을 국가에 헌납하는데 동의했다고 BBC 뉴스가 16일 보도했다.
수잔 무바라크(70)는 지난 16일 카이로 교외에 있는 300만 달러 상당의 빌라와 은행계좌에 있는 자산을 반납하기로 했다.
무바라크가는 지난 30년 동안 이집트를 지배하며 천문학적 금액의 재산을 부정 축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바라크는 수 많은 반정부 시위자들에 대한 살해 명령을 내린 것으로 비난받았으며 결국 지난 2월 축출당했다.
변호사 나세르 아민은 “이번 결정을 혁명을 통해 자유를 얻은 사회가 복수라는 명목 아래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
현재 수잔느 여사는 샤름 엘-셰이크에 있는 병원 중환자실에 있으며 그녀는 부패 혐의를 구속하라는 반부패수사청의 결정이 내려진 지 몇 시간 만에 심장마비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집트의 개혁가들은 무바라크 가문이 천문학적인 금액의 자산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으나 무바라크는 이를 부인했다.
현재 그들의 카이로와 스위스 계좌는 동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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