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탐방<2> 서민들 주거안정 지킴이 '주택공사'
다가구주택 5900가구 매입 저소득층 공급
김덕헌
dhkim@sateconomy.co.kr | 2007-03-12 00:00:00
- 전국 73곳 4만6920가구 입주…3,820필지 신규 공급
지난 45년간 서민들의 주거안정 '지킴이' 역할을 해 온 대한주택공사가 올해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단독주택 및 공공주택 등을 개발할 수 있는 용지를 전국적으로 3,820필지를 신규 공급하고 저소득층에 주거 안정을 위해 다가구주택을 매입,임대한다.
특히 올해는 전국 73곳에서 국민임대를 포함한 임대주택과 공공분양주택 등 총 4만6920가구를 신규 입주시킬 예정이다.
올해 주공이 추진하는 사업을 살펴보면 주공은 올해 전국 3,820개에 이르는 상업 및 편익시설 용지, 단독주택 용지, 공동주택 용지를 신규 공급한다.
유형별로 상업 및 편익시설용지가 15개 지구에 517필지, 단독주택용지 15개 지구에 3,228필지, 공동주택용지는 7개 지구에 15필지가 각각 분양된다.
주공이 올해 공급하는 상업 및 편익시설 용지는 대단위 택지개발지구에 위치해 교육시설과 공공시설 등 각종 기반시설과 연계해 중심상권으로 개발된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전체 택지개발면적의 1~2%에 불과한 최소한의 면적만이 분양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투자가치가 높다. 올해에는 성남 판교, 파주 운정, 부산 정관, 아산 배방, 원주 무실3, 대구 율하2 등을 눈여겨 볼만하다. 신청 자격에는 제한이 없으며 일반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분양한다.
또 단독주택용지는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른 각종 기반시설을 충분히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독주택의 장점과 아파트의 편리성을 고루 갖춘 용지라는 점이 최대 특징이다.
필지당 평균 60~80평 정도이며 지구에 따라 연면적 40%까지 상가도 지을 수도 있어 주거가치와 투자가치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무주택자만이 신청 가능하며 일반 공개분양으로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한다.
# 저소득층 임대용 5900가구 매입
주공은 도시 저소득층에 임대하기 위한 다가구주택 등 기존 주택 5900가구를 매입한다.
지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모두 1만973가구의 다가구주택을 매입, 임대해 온 주공은 올해 서울·수도권·지방 광역시뿐만 아니라 인구 50만명 이상의 도시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주공은 작년까지 매입한 주택중 4000여가구에 대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도심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시중 임대료의 30% 수준으로 임대할 예정이며,현재 해당 동사무소를 통해 입주자 신청을 받고 있다.
저소득층 장애인이나 보호아동,노인,미혼모,성폭력 피해자,가정폭력 피해자,탈성매매 여성,가출 청소년,아동시설 퇴소자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그룹홈(공동생활가정)을 운영하기를 원하는 단체 및 법인에 대해서도 적절한 규모의 주택을 적극 제공해줄 방침이다.
# 전국 73곳 4만6920가구 입주
주공은 올해 경기 의왕시 청계지구 등 전국 73곳에서 국민임대를 포함한 임대주택과 공공분양주택 등 총 4만6920가구를 신규 입주시킬 계획이다.
올해 입주물량 가운데 국민임대아파트는 55곳 3만4157가구에 달해 참여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국민임대 입주가 본 궤도에 오른다. 또 5년 뒤 분양전환되는 공공임대가 5곳 2728가구,공공분양 아파트가 13곳 1만35가구 등이다.
지역별로는 주택수요가 많은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전체의 45%인 2만1401가구(31곳)가 집중돼 있다. 지방대도시에서는 14곳에서 7659가구, 기타 지역은 28곳 1만7860가구에 대해 각각 집들이가 실시된다.
주공은 특히 인천논현 5단지 국민임대 1522가구의 입주시기를 당초 오는 4월에서 3월로, 경기 고양일산 3단지 국민임대 583가구는 9월에서 6월로 각각 앞당기기로 했다.
주공 관계자는“올해부터는 서민 주거안정에 효과가 큰 국민임대주택 입주가 본격화됨에 따라 서민들의 생활여건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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