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갑 현대重 사장, 총파업 진화 나섰다
‘위기’ 맞은 회사, “경영진에게 시간과 기회를 달라”
유명환
ymh7536@gmail.com | 2014-09-23 10:18:09
[토요경제=유명환 기자] 현대중공업 노조 총파업 찬반투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권오갑 사장이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정문에서 담화문을 통해 총파업 진화에 나섰다.
23일 권오갑 사장은 ‘임직원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지금 우리의 자랑스러운 일터인 현대중공입이 어려운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회사 안팎의 경영상황이 전에 없이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회사가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시간과 기회를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 사장은 “동종업계 어느 회사보다 임직원 여러분이 일한 대가를 충분히 보상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루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여러분이 자긍심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 사장은 “여러분이 회사를 다시 신뢰할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앞장서서 무엇이든지 다하겠다”며 “회사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언제 어디서든 이야기를 듣고 조금의 망설임 없이 실행에 옮겨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여러분도 이제 모든 이해관계를 내려놓고 오직 현대중공업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만 다시 한번 생각해 주고 저와 여러분이 함께 손을 잡고 진정한 새 출발을 할 수 있도록 큰 마음을 보여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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