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한국사 능력' 승진에 반영한다
이철우 대표이사 “역사를 알아야 미래를 알 수 있다”
토요경제
webmaster | 2007-08-17 00:00:00
롯데백화점이 직원 승진에 필수적으로 한국사 능력을 검토하는 방안을 도입한다.
롯데백화점은 국제화 시대를 맞아 직원의 글로벌 마인드를 향상시키고 올바른 역사관과 국가관의 확립, 애국심 마케팅의 일환으로‘한국사능력 검정시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3일 23개 전점 총 2000여명의 직원이 참여해 각 권역별로 총 10개 지역 11개 고사장에서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을 진행했다.
객관식 43문항, 서술형을 포함한 주관식 7문항 총 50문항으로 구성된 이번 시험에서 부장과 차장, 과장 진급 희망자는 대학 교양과목 수준인‘한국사능력시험 2급’을, 계장과 주임 진급 희망자는 고교 국사 수준인‘한국사능력시험 3급’에 합격해야 하며, 시험 결과는 승진 인사시 필수사항에 반영된다.
이와 함께 롯데백화점은 또 국제화 시대를 맞아 중국과의 교류가 확대되고 있으며, 내년에는 중국 왕푸징에 해외진출 2호점인 북경점의 진출을 위해 한자능력검정시험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 시험은 한국사 시험과 달리 필수는 아니지만 승진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이를 위해 롯데백화점은 직원들이 사내 교육 시스템인 롯데 e-캠퍼스를 통해 한국사 및 한자시험을 공부할 수 있도록 하고, 한국사 시험을 볼 때에는 응시료를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이철우 롯데백화점 대표이사는 “과거는 미래를 비추는 거울이기 때문에 우리 역사를 알아야 미래의 트렌드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며 “역사를 바로 아는 것이 글로벌화의 기본이고, 올바른 역사관과 국가관의 확립, 글로벌 마인드 향상을 위해 직원들에게 한국사 시험 응시를 독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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