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경쟁력 세계 14위

시장 신뢰지수 66점으로 전년비 소폭 상승 뉴욕거래소 1위…토론토·유로넷·독일 順

황지혜

gryffind44@hotmail.com | 2006-09-01 00:00:00

한국증권선물거래소(KRX)의 시장 경쟁력은 작년보다 7계단 상승한 14위로 나타났다.

증권연구원은 지난달 30일 세계거래소연맹(WFE)에 가입한 40개 거래소의 시가총액, 상장기업수, 거래대금, 신규 상장기업수, 거래비용, 거래회전율, ETF(상장지수펀드) 거래대금 등을 토대로 2005년 시장경쟁력지수를 산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통합거래소 출범 및 주가 상승에 따른 시장 규모의 증가와 더불어 신규 진입 및 퇴출이 원활해지고 거래비용, 유동성, 변동성 등 질적 요소들이 개선된데 따른 것이라고 증권연구원은 설명했다.

시장 경쟁력지수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캐나다 토론토거래소(TSX), 유로넷, 독일거래소(DB), 영국 런던증권거래소(LSE) 등의 순서였다.

또 아시아권에서는 일본(9위)과 홍콩(12위)이 우리나라보다 앞선 가운데 싱가포르(16위), 대만(18위), 말레이시아(22위), 인도(27위) 등의 순서를 나타냈다. 증권연구원은 또 KRX의 2005년 시장신뢰지수는 100점 만점에 66.06점으로 전년에 비해 3.47점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장별로는 선물시장이 66.66점, 유가증권시장 65.22점, 코스닥시장 58.51점으로, 코스닥시장의 경우 신뢰지수 상승폭이 5.56점으로 가장 컸다.

시장 신뢰지수는 시장 유동성, 거래비용, 투자자보호 적정성, 거래제도 만족도 등 50여개 계량 및 비계량 설문항목을 100점 만점으로 평가한 것으로, 전년 대비 변화를 판단하기 위한 목적을 지니며 시장별로 평가항목이 달라 직접 비교는 의미가 없다고 증권연구원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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