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추가감산 논의 불필요

알데비리 “국제유가 하락 안해…다른國 동의”

토요경제

webmaster | 2007-03-09 00:00:00

이란의 카젬푸르 알데비리 석유수출국(OPEC) 이사는 이달 소집되는 OPEC 총회에서 원유 추가감산을 결정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현지 신문들이 지난 5일 보도했다.

신문들에 따르면 알데비리 이사는 인터뷰에서 “OPEC 회원국들이 앞서의 감산 조치를 준수하고 있으며 국제 유가도 큰 폭으로 하락하지 않기 때문에 이달 총회에선 추가감산 논의가 불필요하게 됐다”고 밝혔다.

알데비리 이사는 이러한 인식에 최대 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뿐만 아니라 OPEC 사무국, 이란과 다른 회원국도 동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 핵문제로 이란과 미국 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미국을 지원하기 위해 사우디와 일부 회원국이 유가 인하를 주장한다는 보도에 대해 “OPEC 관계자가 정치적 동기에 의거해 견해를 밝히는 일은 생각할 수 없다. 유가를 이란에 대한 압력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은 OPEC의 방침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알데비리 이사는 또 “원유시장의 수급에 따라 OPEC이 감산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회원국의 석유수입에 영향을 미치는 조치를 취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테헤란=로이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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