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진-김지연 … 여자 펜싱 사브르, 金-銀 획득
박진호
ck17@sateconomy.co.kr | 2014-09-20 20:52:13
이라진은 20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 인천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김지연을 꺾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대회 여자 사브르 개인전 4강전은 한국과 중국의 맞대결이 됐다. 이라진은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23위인 리페이(24)와 대결을 펼쳤고, 김지연은 세계랭킹 8위인 센첸(24)과 경기를 가졌다.
세계랭킹 12위인 이라진은 리페이와의 경기에서 비교적 쉬운 승리를 기록하며 결승행을 결정지은 반면 세계 6위인 김지연은 센첸을 맞아 시종 팽팽한 경기를 펼치며 힘든 승부를 진행했다. 그러나 2라운드 막판, 관록에서 앞선 김지연은 차분하게 공격에 성공하며 추격에 나섰던 센첸을 따돌리고 결승에 올라 우리 선수끼리 메달 색깔을 가리는 최종전을 치르게 됐다.
준결승에서 상대적으로 수월한 경기를 펼친 이라진은 1-1에서 연속으로 4득점에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1라운드를 8-5로 마친 이라진은 2라운드에서도 9-6 상황에서 연속 득점을 올리며 13-6까지 달아나 금메달을 확정짓는 듯 했다.
관록을 자랑하는 선배 김지연은 한치의 양보 없이 맞서며 반격에 나서 4점을 따라잡으며 다시 승부를 혼전으로 몰고 가는 듯 했지만 초반에 잃은 점수차를 극복하기는 힘들었다. 이라진은 침착하게 포인트를 따내며 결국 2라운드 종료 2분 2초를 남은 상황에서 마지막 점수를 따내며 15-11로 승리를 결정지었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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