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인사제도 대폭 개선

성과·책임경영·창의업무 등 인사원칙 수립 우수공무원 국외훈련·성과급 등 우선 부여

토요경제

webmaster | 2006-08-25 00:00:00

서울시는 공무원들이 일한 만큼 제대로 보상받는 공정보상체계를 정립하고 우수한 공무원은 연공서열을 넘어 조기에 승진할 수 있는 길을 제도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새로운 인사제도를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인사제도는 창의적으로 열심히 일을 잘해 우수성과를 거둔 사람이 우대받는 인사, 책임경영을 지원하는 인사, 창의적인 우수인재를 육성하는 인사를 핵심과제로 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성과 포인트 및 성과승진제도를 시행해 창의적인 업무개선, 대규모 세수증대, 예산절감, 고질.장기 집단민원의 성공적 처리 등 조직의 생산성과 시민서비스의 질 향상에 현저하게 기여한 공무원에게 성과 포인트를 부여키로 했다.

4급 이하 일반직, 연구직, 지도직, 기능직, 별정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이 제도는 반기별로 성과심사위원회에서 실적을 심사해 3등급(A등급 : 5점, B등급 : 4점, C등급 : 3점)으로 구분해 부여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시는 전보우선권, 국외훈련 등 기회, 성과상여금 우대 기회 등을 우선 부여키로 했다. 시는 또한 실국장들의 경우 업무에 대한 책임에 상응하는 권한을 함께 부여해 실질적으로 소신있게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 실국장에게는 과업 포상금 지급(개인 시상이 아닌 단체 포상), 대체 휴무 지정권, 1주일 범위내 특별휴가 부여 권한 등이 주어지게 된다.

한편 시는 창의적인 우수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부서업무와 핵심적으로 관련된 기획과제를 선정하고 팀별, 테마별 교육을 실시해 전문지식 개발 및 문제해결 능력 향상토록 할 방침이다.

또한 시 공무원교육원 위주의 교육을 탈피하고 우수한 민간 교육기관을 비롯해서 해당분야 최고의 교육기관을 선택,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직속상사와 연 1회 경력개발 면담을 실시해 역량 강화 계획과 경력발전 계획을 수립토록 했다.

시 공무원에게 희망하는 2~3개 전문분야를 선택하도록 한 후 전문분야 내에서 보직토록 하는 전문보직경로제, 인사과와 예산담당관내에 기술직 보직 부여 등의 제도도 시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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