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메이저대회 최다승 기록 넘을까?

18승 기록한 잭 니클로스 '-6' 차이 2년 1회씩 우승해도 43세 18승 도달

김덕헌

dhkim715@yahoo.com | 2006-08-25 00:00:00

타이거 우즈가 2연속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메이저승수를 12로 늘리자 잭 니클로스가 기록하고 있는 메이저대회 18승 기록은 언제 갱신할지에 골프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즈가 골프계에 등장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니클로스의 기록을 깬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로 여겨졌다. 그러나 가능할 수도 있겠다는 전망이 나오더니, 이제는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만 31세에 통산 51승 메이저 12승. 지금까지의 기록만으로도 우즈는 충분히 위대한 선수다.
짐 퓨릭은 "지금 은퇴한다 해도 우즈는 믿을 수 없는 기록을 남겼다. 많은 사람들은 우즈가 곧 니클로스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우즈의 기록달성이 당연시되는 또 하나의 근거는 그가 점점 더 진화하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처음 PGA에 등장했을 때도 대단한 선수였지만 우즈는 점점 영리해지고, 경험이 풍부해지고 있으며 쇼트게임은 예술의 경지에 다다랐다.

그럼 언제쯤 우즈의 대기록이 세워질 수 있을까. 4개의 메이저 대회중 1년에 하나씩 우승한다면 우즈는 만 37세가 되는 2012년 니클로스와 타이기록을 세울 수 있다. 2년에 한번씩 우승한다고 넉넉하게 잡아도 43세에는 18승에 도달한다.

우즈는 "아직 갈 길은 멀다. 18승은 엄청난 숫자"라며 니클로스의 기록에 여전히 존경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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