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건강 호전됐나 “살 붙은 모습 공개”
“김위원장 최근 사진통해 로이터통신 분석”
토요경제
webmaster@sateconomy.co.kr | 2011-05-23 11:51:12
2008년 뇌졸중으로 쓰러졌던 김정일의 건강이 호전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17일 게재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진을 로이터통신이 분석한 결과다.
19일 조선일보는 2009년 8월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방북 당시 북한 당국이 공개한 김정일 사진과 지난 17일 러시아 대외정보국 대표단을 접견하는 김정일 사진을 로이터 통신이 비교·분석한 기사를 실었다.
김정일은 2009년 8월 당시 사진보다 17일 사진에서 얼굴과 팔, 다리에 살이 붙어 보였다.
로이터 통신은 이 사진을 근거로 “김 위원장이 최근 비교적 건강해 보인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정보기관은 한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방북 당시 동행한 주치의의 판단을 근거로 김정일의 수명이 3년 정도 남은 것으로 추정했다.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는 지난해 3월 방한 당시 “모든 의학적 정보를 종합할 때 (김정일 수명은) 3년 정도로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김정일은 러시아 대외정보국 대표단 등 외빈(外賓) 접견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일부 행사에서는 ‘키높이’ 구두를 신고 등장하고 있다.
키 162cm인 김정일은 건강할 때는 자신의 키를 높이기 위해 키높이 구두를 즐겨 신었다. 2007년 10월 노무현 당시 대통령과 2차 남북정상회담을 가질 때 약 6~7㎝ 정도의 키높이 구두를 신었다고 한다.
2008년 8월 뇌졸중으로 쓰러진 후에는 바닥이 평평하거나 스니커즈 형태의 신발을 주로 신었지만 최근 다시 ‘키높이’ 구두를 신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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