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히지 않고 직접 찍는다’ 연예가에 부는 사진 열풍
개인전 열고 사진집 펴내, 프로 뺨치는 수준급 실력
최윤지
yoon@sateconomy.co.kr | 2006-08-23 00:00:00
연예인은 직업상 카메라에 자주 노출되어 카메라 기기에 관심을 갖게 되는 경우가 많다. 또 일반인에 비해 여행이 잦으므로 취미로 사진을 선택하는 경우도 많다. 사진을 취미로 하는 연예인은 누가 있으며 그들은 어떤 카메라를 사용할까?
옥동자로 유명한 개그맨 정종철 씨는 지난 5월 코엑스에서 개최된 2006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 및 디지털영상전에서 ‘옥동자 정종철 사진전’을 열었다. 그는 이미 몇 년 전부터 이터넷 사진동호회를 통해 꾸준히 활동해온 아마추어 사진가.
강남구 신사동에 ‘트윙클 스튜디오’를 개인 작업실로 쓰는 등 사진에 대한 열정으로 유명하다. 현재 4명의 아마추어 사진가들이 모여 만든 사진홈페이지(http://www.feelish.net/)에서 닉네임 ‘최강동자’로 활동 중인 그의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정종철 씨는 캐논 EOS 10D로 시작해 현재 캐논의 최고 기종인 EOS 1Ds MK II를 사용 중이다.
‘FC 슛돌이’의 해설가로 잘 알려진 개그맨 이병진 씨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직접 찍은 작품성 있는 사진들과 연예인 사진들을 공개하고 있다.
소니 사이버샷 717, 니콘 D100을 거쳐 현재 니콘의 최고 기종인 D2X, 후지필름 S3 pro 등의 DSLR과 콘탁스 645, 니콘 FM3a, 로모 LC-A 등의 필름 카메라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화배우 배두나 씨는 런던 여행 중 촬영한 사진들로 사진 에세이집을 낼만큼 수준급의 실력을 자랑한다. 그녀의 또다른 취미인 여행 중 찍은 사진들을 미니홈피와 블로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캐논 파워샷 G6, 라이카 D-LUX1 등의 디카는 물론, 필름카메라도 사용한다. 콘탁스 G2, 라이카 M6, 롤라이플렉스 2.8, 롤라이35 클래식, 니콘 FM3a, 폴라로이드 Land, 폴라로이드 sx-70 등 20여종이 넘는 클래식카메라를 소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수 박지윤 씨도 클래식 카메라 매니아다. DSLR도 소유하고 있지만 그녀의 미니홈피는 여행과 일상에서 촬영한 필름사진으로 가득하다. 롤라이플렉스 2.8e planar, 콘탁스 G2, 롤라이 35, 펜탁스 MX, 폴라로이드 sx-70, 로모 LC-A 등 클래식 카메라 매니아라면 누구나 관심을 가질만한 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최근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는 드라마 ‘주몽’의 주인공인 송일국 씨도 사진의 매력에 푹 빠졌다. 홍보담당자가 개인사정상 참여하지 못하면 대신 홍보촬영을 맡을 정도의 실력인 것으로 알려졌다.
얼마전 주몽의 극중 생부인 해모수(허준호 분)가 최후를 맞이하는 홍보용 씬을 멋지게 촬영한 전력이 있다. 촬영장에서 동료 연예인들에게 ‘송파라캄라는 별명까지 얻은 그는 현재 캐논 EOS 5D를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 대장금으로 유명한 배우 지진희 씨는 전직 사진작가라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이며, 최근 드라마 ‘사랑과 야망’에 출연 중인 탤런트 조민기 씨도 사진집을 내고 개인 사진전을 여는 등 수준급 실력의 아마추어 사진가로 활동 중이다.
한류의 주역인 배우 배용준 씨 역시 캐논 1Ds MK ii, 니콘 F5, 라이카 M6, 콘탁스 645 등 다양한 카메라로 취미 생활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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