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력 있는 아이로 키우는 7가지 방법

오감 자극하고 성취감 느낄 수 있는 놀잇감 활용

최윤지

yoon@sateconomy.co.kr | 2006-08-23 00:00:00

놀이 자체가 교육과 성장의 동기가 되는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지고, 어떻게 노느냐는 매우 중요하다. 놀이를 통해 얻는 만족감은 건강한 정서의 기반이 되고 운동능력과 사회성도 함께 키울 수 있는 요인이 된다.

뿐만 아니라 놀이는 창의력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놀이를 통해 지능이 발달되는 것은 물론 인성과 감성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이에 어린이문화 창조 학교 ‘도움아이’는 생활 속에서 아이의 창의력을 발달시킬 수 있는 놀이방법 7가지를 제안했다.

◆새로운 소재로 만든 놀잇감을 접하게 할 것

새로운 소재로 만든 놀잇감은 창의력을 높여준다. 일반 벽지가 아닌 풀잎으로 도배한 벽, 쇠로 만들어진 자동차가 아닌 나뭇가지로 만들어진 자동차, 종이로 만들어진 의자 등이 그 예다. 이처럼 새로운 환경에 아이를 노출시키면 사고의 폭을 넓히고 흥미를 유발되는데 도움이 된다.

◆블록 등 놀이도구 활용

손 놀이를 많이 하면 대뇌 신경이 자극돼 머리가 좋아지고 손과 눈, 근육이 함께 발달한다. 블록이나 찰흙처럼 손놀림이 많이 요구되는 놀이도구를 사용하면 놀이에 대한 흥미를 오래 지속시킬 수 있다.

또 물감, 종이, 가위 풀 등을 이용해 다양한 방법으로 창조적인 자기표현을 하도록 유도하면 내 마음대로 만들고 표현할 수 있어 창의력을 키우는데 매우 좋다.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감과 성취감, 인내심도 기를 수 있다.

◆퍼즐 등 완성하는 과정이 있는 놀잇감 사용

형태가 이미 완성된 놀잇감보다 퍼즐, 끼워맞추기 등은 완성하는 즐거움과 함께 성취감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연령에 따라 단순한 형태에서 점차 복잡한 형태로 바꿔줄 수 있다.

◆밖에서의 자연놀이

조금 위험하더라도 가끔은 밖에서 뛰어놀게 한다. 아이들은 원하는 대로 노는 과정에서 더 큰 배움을 얻는다. 새로운 환경을 접할 수 있는 가족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다. 새로운 환경과 경험은 호기심을 자극하고 생각의 범위를 넓혀준다.

◆구연동화 듣기

독서는 수많은 정보와 간접경험을 제공하기 때문에 사고의 폭을 넓혀주고 창의력을 키워주는 중요한 활동이다. 그러나 아이들은 쉽게 책을 좋아하기 어려우므로 되도록 책을 가까이할 수 있도록 구연동화를 많이 들려주는 것이 좋다. 쉽고 재미있는 책부터 시작하면 아이들도 쉽게 독서에 흥미를 가질 수 있다. 구연동화를 들려주면서 언어적 자극을 주면 사고력, 창의력은 물론 말하기 능력도 함께 발달한다.

◆미술관 방문

아이에게 미술작품을 보여주는 것은 작가들의 재미있고 기발한 생각, 철학, 기법들을 직접 접할 수 있게 함으로써 창의력을 높이고 생각의 범위를 넓혀준다. 작품에 대한 설명 없이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게 하거나 작품을 보고 느낀 점에 대해 대화하는 것은 정서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오감을 다양하게 자극

시각, 청각, 미각, 후각, 촉각 등은 아이에게 다양한 세계를 경험하게 한다. 이러한 자극과 경험은 아이의 머릿속에서 분류, 정리되면서 축적되어 개념을 형성하고 분석력, 논리력, 판단력 등의 지적 능력을 발달시키는 기초가 된다.

예를 들어 전시와 체험, 표현이 하나로 어우러진 놀이, 또는 어떤 소리를 듣게 한 후 그림을 보여주거나, 어떤 냄새를 맡게 하고, 특정한 소리를 기억하게 하는 놀이 등은 다양한 오감을 자극해 창의력을 키워준다.

‘도움아이’의 이경희 대표는 “어릴 때부터 학습에 대해 부담을 갖도록 하기보다 창의력을 높이는 놀이 위주로 인성과 지능을 발달시키는 편이 바람직하다”라며 “무엇보다 아이가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인내심을 가지고, 결과물보다 과정에 관심을 가지며 아이의 생각과 개성을 존중해주는 것이 창의력 발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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