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디젤승용차 경쟁 '선전포고'
중형세단 토스카 디젤 이어 라세티 디젤 모델 출시
설경진
kjin0213@naver.com | 2007-03-05 00:00:00
- 라세티 왜건 연간 2만5000대 생산 2천대 국내 판매
GM대우차가 중형세단 토스카 디젤에 이어 준중형 라세티 디젤 모델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디젤승용차 경쟁에 나섰다.
GM대우는 지난달 27일 제주도에서 라세티 노치백(일반 세단), 해치백, 왜건 등 라세티 디젤 3총사를 선보이고 본격 판매에 나섰다.
이번 준중형 디젤모델에 적용된 터보차저 커먼레일 TCDi디젤엔진은 최대 출력 121ps/3800rpm과 최대 토크 28.6kg.m/2000rpm를 실현했다. 최대 토크의 약 90% 가량이 1800~3400rpm까지 폭 넓은 구간에서 구현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또 라세티 디젤승용차에는 고압분사펌프를 활용한 보쉬(Bosch)의 커먼레일 직접연료 분사 시스템이 적용됐고 최고속도 188km/h로 탁월한 주행능력을 갖췄다.
현재 생산중인 모든 친환경 디젤승용차에 영구 매연 여과장치와 배기가스 저감장치 (EGR)를 기본으로 장착해 유로4 배기가스 기준도 만족시켰다.
라세티 노치백과 해치백 자동변속기 모델의 경우 신형 스텝게이트 5단 자동변속기를 장착, 14.9 km/ℓ의 우수한 연비를 나타냈다.
수동변속기 모델은 기존 가솔린 모델 대비 30% 가량 향상된 18.4 km/ℓ의 탁월한 연비가 특징이다. 수동변속기 모델의 경우 최대 60 리터 주유로 약 1100km를 주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라세티 왜건의 운전석과 조수석은 932mm로 동급 최고의 실내공간을 자랑하며 특히 좌석을 접었을 경우 국내 시판중인 컴팩트 SUV를 능가하는 적재공간을 지녔다.
또 6:4 분할 시트를 비롯한 얼로이 루프랙과 실내 곳곳에 배치된 25개의 다양한 수납 공간은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보여준다.
라세티 왜건은 신형 스텝게이트 5단 자동변속기를 채택, 변속 충격 없이 부드러운 변속이 가능하며 높은 연비는 수동은 리터당 18.0 km, 자동은 리터당 14.1km다. 외관은 이태리 피닌파리나가 디자인한 뉴 라세티 4도어 세단에 기반, GM대우 디자인 센터에서 최종 완성했다.
GM대우는 현재 생산 중인 모든 디젤승용차에 영구 매연 여과장치(DPF)와 배기가스 저감장치(EGR)를 기본으로 장착, 엄격한 유로 Ⅳ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시켰다.
마이클 그리말디 GM대우 사장은 "뛰어난 연비에 따른 경제성과 탁월한 출력을 겸비한 디젤승용차의 높은 잠재력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며 "이미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중형 세단 토스카 디젤승용차에 이어 라세티 왜건, 노치백 및 해치백 모델 등 준중형 디젤 삼총사 출시에 힘입어 디젤승용차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GM대우는 라세티 왜건을 연간 2만5000대 생산, 국내시장에 2000대 가량을 판매하고 2만3000대 가량을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라세티는 연간 45만대(KD수출 25만대 포함) 가량이 수출되는 GM대우의 최대 수출차종으로, GM대우는 이번에 출시한 라세티 왜건을 전체 라세티 매출의 15% 수준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