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올해 임단협 협상 본격 착수

설경진

kjin0213@naver.com | 2007-08-07 00:00:00

집단 여름 휴가를 끝낸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에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7일 현대차 노사에 따르면 오는 8일과 9일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윤여철 사장과 이상욱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등 노사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임단협을 위한 4,5차 본교섭을 잇따라 갖는 등 여름휴가 후 노사협상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노사는 앞서 지난달 12일 올해 임단협 지부교섭 상견례를 가졌으며, 지금까지 열린 교섭에서는 회사의 경영 설명과 노조요구안에 대한 배경 설명 등이 이뤄졌다.

오는 8일부터는 노조요구안과 회사 제시안을 놓고 본격적인 심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현대차지부는 올해 임단협 요구안으로 기본급 대비 8.90%, 통상급 대비 7.26%인 12만8천805원의 임금인상과 함께 2007년 당기순이익의 30%를 조합원에게 성과금 정액 지급, 현 58세에서 60세로의 정년 연장 등을 냈다.

노조는 또 차종 투입 및 생산물량 노사간 합의, 지역사회 공헌기금 조성, 전주공장 주간연속 2교대제 조기실시, 전 직군 직무조사 요구건, 물량부족에 따른 임금감소분 확보 방안 마련 등도 요구했다.

이에 반해 회사는 신차종 양산시 여유인원에 대한 전환배치 합의, 경영위기시 해외공장 우선 폐쇄원칙 삭제, 제헌절과 식목일 휴일 삭제, 임금피크제 도입 등을 제시해놓고 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