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이용한 수백만 원 사기, ‘무료 앱 주의보!’
홍승우
hongswzz@naver.com | 2015-02-11 17:42:43
서울 성북경찰서는 악성코드를 심어 블로그에 올린 뒤 해당 앱을 내려받은 사용자들의 개인정보를 빼내 200만 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이모(23)씨와 정모(2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실행하면 스마트폰 게임을 자동으로 구동시켜주는 매크로 프로그램 앱에 개인정보 등을 빼낼 수 있는 악성코드를 심어 게임관련 블로그에 게시했다. 이를 내려 받은 사용자들의 스마트폰은 악성코드에 감염돼 휴대전화 번호와 인적사항 등이 유출됐다.
일당은 이와 같은 수법으로 피해자 3명의 개인정보를 빼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씨 등은 피해자들의 개인정보를 빼낸 후 온라인 앱스토어에서 각종 상품권 등을 구매하고, 게임아이템 거래 중개 사이트 등에서 되팔아 다른 사람의 명의의 가상계좌를 통해 돈을 챙겼다.
경찰은 인출한 금액이 약 600만 원인 점과 범행 수법 등을 미뤄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파악하고 여죄를 수사중이다.
한편 악성코드를 심은 앱을 이용한 범죄가 늘고 있어 앱 보안 전문가들은 앱을 내려받을 때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사용하기전 악성코드를 검사하는 등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사진: 시만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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