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유머>개구리와 나무꾼
황지혜
gryffind44@hotmail.com | 2006-08-18 00:00:00
늙은 나무꾼이 나무를 베고 있었다. 그런데 어디선가 개구리가 나타나 말을 걸었다.
개구리 : 할아버지!
나무꾼 : 거, 거기… 누구요?
개구리 : 저는 원래 하늘에서 살던 선녀 마법에 걸려 개구리가 됐어요.
저한테 입을 맞춰 주시면 사람으로 변해서 할아버지와 함께 살 수 있어요.
그러자 할아버지는 개구리를 집어 들어 나무에 걸린 옷의 호주머니에 넣었다.
그러고는 다시 나무를 베기 시작했다.
개구리 : 이봐요, 할아버지! 나한테 입을 맞춰 주시면 사람이 돼서 함께 살아드린다니까요! 나는 진짜로 예쁜 선녀라고요! 그런데 왜 입을 맞춰 주지 않고 나를 주머니 속에 넣어두는 거죠?
나무꾼 : 나는 예쁜 여자가 필요 없어... 너도 내 나이 돼 봐. 개구리와 얘기하는 것이 더 재미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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