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기다린 대구지하철 3호선, 수혜 예상지역은?
1조 4천억원 투입, 대구 도시철도 3호선 하반기 개통예정
전성오
pens1@korea.com | 2014-03-11 09:51:22
[토요경제=전성오 기자] 대구도시철도 3호선 건설이 8년 간의 사업을 마치고 올해 하반기 개통될 예정이다.
지하철2호선이 개통됐던 2005년 이후로는 9년 만의 신규 개통으로, 대구 내에서도 교통이 불편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큰 폭의 교통난 개선이 기대된다.
특히 1호선, 2호선 지하철 이용이 불편했던 북구와 중구, 수성구 주변 아파트단지의 집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1조4천억 원 투입, 3호선 하반기 개통 예정
도시철도3호선은 올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신설되는 도시철도 노선(나머지는 연장선)이고 대구 중심을 가로지르는 23.95km 길이에 총 1조480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칠곡~범물 구간 총 30개 역에 차량기지 2곳으로 구성된다.
기존 1~2호선이 지나던 일부 지역(남구, 달서구, 달성군, 동구)을 제외하고는 대중교통이 불편한 지역들이어서 교통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대구광역시 서북부를 중심으로 3호선의 시작점인 북구 학정동에서 중간지점인 중구 남산동, 그리고 끝 지점인 수성구 범물동까지 주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북구, 중구, 수성구 주변 기존 아파트단지 교통개선 효과 클 것
부동산 114는 "개통으로 대구에서 가장 큰 수혜를 보는 지역은 북구와 서구, 수성구, 중구로 볼 수 있다.며 이 중 산업단지와 공업단지가 몰려있는 서구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아파트단지에 집중적인 수혜를 예상했다.
부동산114는 "신설되는 3호선 역을 중심으로 반경 700m(도보 10분 수준) 이내에 위치한 아파트 중 총 28개의 주요단지를 선별했다."고 밝히고 "3호선의 개통시기가 하반기로 예정된 만큼 상반기에 내 집 마련 관점에서 접근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기존 아파트에서 원하는 물건을 찾기 어렵다면 2014년에 새롭게 입주할 단지나 분양하는 단지도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 새롭게 입주하는 단지의 경우 일시적인 공급 과잉으로 단기적으로는 급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114는 "신규 분양의 경우에는 초기 투자비용이 분양가의 10~20%로 적게 들어가는 장점이 있고, 3호선 개통 이전에는 주변시세와 비슷한 수준에서 분양가가 책정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본인의 청약경쟁력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3호선 인근에서 올해 예정된 입주단지는 4곳, 분양단지는 2곳 정도다. 기존 단지와 달리 대부분 3호선과 도보 20분 이내의 다소 먼 거리에 위치하지만 ‘틈새 시장’의 관점에서 접근해 볼 만 하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은 기존 1~2호선과 달리 기관사가 없는 무인 자동시스템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모든 정거장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된다.
또한 전기를 활용한 최고시속 80km의 저 소음 환경 교통수단이라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다만 1~2호선과 달리 지하철이 아닌 모노레일(지상 외줄 선로 철도)로 이동하는 경전철의 한계로 인해 중전철 대비 탑승 인원은 최대 397명으로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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