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 축구장서 시신 최소 68구 발견돼

로랑그바보그 전 대통령에 의해 살해된걸로 추정

토요경제

webmaster@sateconomy.co.kr | 2011-05-17 17:12:07

코트디부아르 주재 기욤 은게파 유엔 인권대표는 9일(현지시간) “최근 수도 아비장의 한 축구장에서 발견된 최소 68구의 시신이 로랑 그바그보 전 대통령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은게파 대표는 “유엔 조사단이 지난 6일 이 곳을 방문해 조사를 벌였다”며 “이들은 시신 사진을 찍고 유가족, 목격자들과 인터뷰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은게파는 “축구장에서 발견된 집단 매장지 중 가장 큰 곳에 시신 31구, 다른 곳에는 최소 21구가 묻힌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들은 그바그보 전 대통령이 체포된 지 하루 뒤인 지난달 12일 그바그보 지지 세력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바그보 전 대통령은 지난달 11일 프랑스 특수부대에 의해 체포됐으며 알라산 와타라 대통령 당선자측에 인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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