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지난해 영업이익 9.2% 급감...매출 6조 2843억 원, 전년比 3.4%↑

김시우

ksw@sateconomy.co.kr | 2020-02-05 18:05:11

[토요경제=김시우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4천982억원으로 9.3% 감소했다. 다만 매출은 6조 2843억원으로 3.4% 상승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6조 2843억 원의 매출과 4천982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미래 성장 기반을 쌓기 위해 해외 시장에 투자를 지속해 온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창립 이후 처음으로 해외 매출 2조원(2조 784억 원)을 돌파한 성과를 거뒀다.


2019년 매출은 온라인, 멀티브랜드숍 등 국내 성장 채널과 해외 매출을 중심으로 전년대비 3.4% 증가했으나, 해외 투자 확대 등으로 영업이익은 9.3% 감소했다.


4분기 매출은 지난 2018년 같은 기간 보다 7.5% 증가한 1조 5025억 원, 영업이익은 281% 성장한 625억 원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우선 주요 브랜드를 중심으로 혁신적인 신제품을 출시했고, 글로벌 시장에서 동남아시아 e커머스 선도 기업인 라자다그룹과 MOU를 체결하여, 라네즈의 멀티브랜드숍 입점으로 유럽 스킨케어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먼저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의 매출은 6% 증가한 5조 5801억 원, 영업이익은 11% 감소한 4278억 원을 기록했다.


온라인과 멀티브랜드숍 등 신규 채널의 고객 접점 확대로 주요 브랜드의 국내 매출이 확대되었지만, 해외 사업의 신규 투자와 채널 확대, 마케팅 비용의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국내 사업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 증가한 3조 5181억 원, 해외 사업 매출은 6% 성장한 2조 784억 원을 기록했다.


이니스프리는 주요 관광 상권 내 로드샵 매출과 면세 채널 매출이 하락하면서 매출은 8% 감소한 5519억 원, 영업이익은 22% 감소한 626억 원을 기록했다.


에뛰드는 18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대비 영업이익 적자 폭을 축소했다. 면세 채널 및 주요 관광 상권 내 로드샵 매출이 부진했지만,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다양한 콜라보 제품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 채널이 성장하고 적자 폭이 축소됐다.


반면, 에스쁘아는 매출이 11% 성장한 467억 원을 달성해, 영업이익을 흑자로 전환했다. 멀티브랜드숍에 입점하여 고객 접점을 다변화하고 매출이 증가했다. 더불어 직영점 축소를 통한 비용 효율화로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에스트라 또한 매출이 11% 성장해 1111억 원의 매출과 655% 성장한 68억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신규라인 출시에 따른 제품 카테고리 확대, 멀티브랜드 채널 확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대폭 성장했다.


아모스프로페셔널은 2019년 헤어케어 시장의 경쟁 심화로 매출이 1% 감소한 834억 원, 영업이익은 2% 감소한 168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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