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윤부근 사장, 미래 기술의 중심은 '사람'과 '가정'
박진호
ck17@sateconomy.co.kr | 2014-09-06 20:40:21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 부문장인 윤부근 사장은 현지시간으로 5일 독일 국제가전박람회(IFA)에 ‘인간을 배려하는 “퓨처 홈”의 구현(Bringing your future home)’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서 이같이 말하고, 이를 위해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가치를 파악해, 개별 소비자의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주는 인간 중심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미래 기술혁신의 주체는 기술이 아닌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기술의 혁신이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가져왔던 과거와 달리, 미래는 사람들의 다양한 니즈와 열망에 의해 디자인되고 기술이 그 니즈에 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됐던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메가 트렌드에 의해 변화하는 미래의 가정에 대해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가치를 ‘외부 환경과 유해물질로부터 보호’(Protective), ‘개방형·다목적 공간’(Flexible), ‘사람의 요구에 대한 응답’(Responsive)이라는 3가지 키워드로 정의한 바 있다.
윤 사장은 이러한 3가지 가치에 대한 기대 수준이 지역과 가족별 특성에 따라 다를 것이라고 전하며 ‘퓨처 홈’은 한 개의 모습이 아닌 수 십억개의 다양한 모습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다양한 비자의 니즈와 라이프 스타일을 만족시킬 수 있는 ‘소비자에 맞춰 주는 홈(Adaptive Home)’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소비자에 맞춰 주는 홈’(Adaptive Home),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라이프스타일 패턴을 학습하는 ‘이해하는 홈’(Know Me home)’. 스스로 최적의 제안을 하고 실행하는 ‘제안하는 홈’(Tell Me home)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윤 사장은 이러한 미래의 가정은 “스마트 기기가 세상을 바꾼 것처럼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빠르게 다가와 우리 삶에 스며들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퓨처 홈’의 비전에 공감하는 다양한 기업과 개발자들에게 관련 플랫폼과 표준을 개방해 호환성을 높이고, 소비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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