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간첩사건 증거 조작 의혹' 유감
철저한 수사로 의혹 남겨선 안돼
이규빈
mariana7562@daum.net | 2014-03-10 13:12:02
[토요경제=이규빈 기자]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과 관련하여 국가정보원이 증거를 조작했다는 의혹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언급에 나섰다.
박 대통령은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서울시 공무원의 국가보안법 위반혐의 사건과 관련 증거자료에 위조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실체적인 진실을 정확하고 조속히 밝혀서 더 이상 국민적 의혹이 없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검찰은 이번 사건에 대해 한점 의혹도 남기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하고 국정원은 검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사건에 대해 검찰의 수사결과 문제점이 드러나게 되면 반드시 바로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이 서울시 공무원 증거조작 의혹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국정원은 최근 증거가 조작됐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사건이 일파만파로 커지자 지난 9일 밤, 기습적으로 대국민 사과를 발표하며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송구스럽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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