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 풀무원에 서빙로봇 공급...본격 상용화

알아서 테이블 찾아가고 장애물 피해, 최대 50kg 적재 가능

김자혜

kjh@sateconomy.co.kr | 2019-11-04 14:42:32

▲우아한형제들이 풀무원의 생활서비스 전문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와 서빙로봇을 선보인다. 사진은 서빙로봇 '딜리'가 찬장 라스트리트점에서 서빙하는 모습. [사진=우아한형제들]

[토요경제=김자혜]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풀무원의 생활 서비스 전문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와 서빙로봇 서비스를 선보인다.


4일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풀무원푸드앤컬처에 공급하는 모델은 레스토랑 전용 자율주행 서빙로봇 ‘딜리'다. 올해 8월 우아한형제들이 미래식당 컨셉으로 오픈한 ‘메리고키친'에 도입된 서빙로봇과 같은 모델이다.


4개의 선반을 갖추고 있어 한 번에 4개의 테이블에 음식을 나를 수 있고 최대 50kg까지 적재할 수 있다.


서빙로봇 ‘딜리'는 주문자의 테이블까지 최적의 경로로 이동하고 장애물을 마주치면 알아서 피해간다.


몸체 하단에는 두 가지의 센서가 장착되어 있는데 라이다(Lidar) 센서는 아래쪽 장애물을 인지하고 RGBD 센서는 위쪽 장애물을 인지한다. 머리 부분에 있는 RGB 카메라는 천장에 미리 설치된 표식을 인식하여 서빙로봇의 위치를 보정하는 역할을 한다.


쉽고 편한 인터페이스가 탑재되어 있어 누구나 어려움 없이 작동시킬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서빙로봇은 풀무원푸드앤컬처에서 운영하는 외식 브랜드 ‘찬장'과 ‘메이하오&자연은 맛있다'에 공급된다.


우아한형제들은 풀무원푸드앤컬처와의 협력을 통해 서빙로봇 상용화를 위한 초석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딜리의 주요 역할은 점원의 단순 반복 업무를 돕는 것이다. 서빙로봇이 맡게 되면 점원은 접객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어 매장 서비스의 질이 전반적으로 높아진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우아한형제들 로봇딜리버리셀 김요섭 이사는 “우아한형제들이 제공하는 서빙로봇 사업의 목적은 각 매장에 최적화된 로봇을 매칭해 가게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라며 “풀무원푸드앤컬처의 선도적인 시도에 힘입어 서빙로봇의 상용화를 앞당겨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아한형제들'은 올해 9월에는 그동안 준비해 온 서빙로봇과 언택트 주문결제 시스템 배민오더 등을 한 곳에 집약한 미래식당 ‘메리고키친'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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