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公, 캐나다 오일샌드광구 인수
2억5천만달러 원유 매장…2008년 생산시설 착공
황지혜
gryffind44@hotmail.com | 2006-07-28 00:00:00
석유공사가 미국 뉴몬트(Newmont)사가 보유한 캐나다 앨버타 주의 블랙골드 오일샌드 광구지분 100%를 2억7000만달러에 인수했다. 석유공사가 확보한 오일샌드 광구는 2억5000만달러 규모의 원유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일샌드는 원유 성분이 함유돼 있는 모래로 생산비용이 비싸 큰 관심을 끌지 못했지만 최근 고유가가 진행되면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대체 원유다.
석유공사는 2008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시설 건설에 착수, 2010년부터 하루 3만5000배럴의 원유를 25년간 생산할 계획이며 블랙골드 오일샌드 광구에서 원유가 본격적으로 생산되는 2010년 우리나라의 자주개발률은 현재 4.1%보다 1.2%포인트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
또 현재 북미시장에서 오일샌드로부터 생산된 원유가격이 배럴당 35~40달러 정도고 석유공사가 이번에 인수한 광구에서 하루 3만5000배럴을 생산한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연간 5억달러가량의 매출이 예상된다.
이번에 인수한 오일샌드 광구에 대해 앞으로 2~3년간 생산설비 부문에 4억~5억달러 규모의 추가 투자가 필요하고 정제, 판매, 설비 등 다양한 부문에 국내 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달 25일 열린 계약식에는 정세균 산자부 장관, 황두열 석유공사 사장, 제프 워터만 뉴몬트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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