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목 SK에너지 사장, 친환경 경영 선포..."친환경 사업 위주 재편 선제적으로"

"환경에 대한 고려 없이 지속가능한 미래 확보 어렵다"

최봉석

bstaiji@sateconomy.co.kr | 2020-01-31 11:55:33

SK에너지 조경목 사장. (사진제공=SK)

[토요경제=최봉석 기자] SK에너지 조경목 사장은 31일 "SK이노베이션 계열 전체가 추구하고 있는 경영화두 중 하나는 친환경을 중심으로 한 사회적가치를 통해 BM(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해 내고 이를 통해 고객의 행복을 극대화 한다는 것"이라며 "SK에너지는 이러한 경영화두를 최선두에서 모범적으로 반영해 내는사례를 만들어 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조경목 사장은 31일 사내 뉴스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친환경 사업 위주의 사업 구조 재편은 우리가 누구보다도 선제적으로 가야만 하는 길"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조 사장은 "고도의 경제 성장을 이끌어 온 전통 기간 산업들도 사회적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을 키워드로 해서 비즈니스 모델 수립과 혁신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라며 "환경에 대한 고려 없이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확보하기가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SK에너지는 플랫폼(Platform)과 그린(Green) 영역을 중심으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끊임없이 혁신해 나갈 예정"이라며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Clean CLX’ 프로젝트 등을 통해 환경오염물질을 없애려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Clean CLX '란 깨끗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SK 울산Complex의 사회적가치 창출 활동으로 Clean Air, Clean Water, Clean 일터, Clean Life 네 가지 영역으로 진행되고 있다.


조 사장은 특히 "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낮춘 친환경 Bio-Fuel 개발, CO2 감축 및 수처리 등 환경 분야 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사업모델 개발을 통해 그린 포트폴리오 확장을 계속해 추진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사회의 환경 이슈를 해결하고 고객의 행복과 SK에너지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함께 추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조 사장은 세계적으로 석유사업이 큰 변화기를 맞았다는 지적 등 이른바 '석유사업의 어려움'의 지속 문제와 관련해서는 위기의식을 갖고 사업 전반을 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인터뷰에서 "지금의 어려움은 오히려 SK에너지가 아프리카 초원의 약육강식 세계에서 이겨 나갈 탄탄한 체력을 만들어 줄 것이라 확신한다"라며 "이런 부분에 대해서 CEO인 저를 포함한 임원진, 구성원들 간에는 충분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저희는 두 가지 측면에서 비즈 모델(Biz Model) 혁신을 지속 추구하고 있다"라며 "첫째, 울산CLX의 마진개선 활동과 내수 마케팅 구조 혁신 등을 통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20년에 안정적인 재무성과를 창출하고자 하며 둘째, 이와 더불어 미래 성장 포트폴리오 확보를 병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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