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버.뉴코아 영업재개..갈등불씨 여전

경찰 투입으로 강제 해산...파업 재개 가능성 높아

토요경제

webmaster | 2007-07-23 00:00:00

노조원들의 점거농성으로 영업이 중단됐던 이랜드 홈에버 월드컵점과 뉴코아 강남점 킴스클럽이 영업을 재개했다.

이랜드 그룹은 22일 홈에버 월드컵점과 뉴코아 강남점의 정상 영업을 시작, 전국 전매장의 영업이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달 30일 마포구 홈에버 월드컵점, 이달 8일 강남 뉴코아를 노조원들이 점거하고 농성을 벌인지 23일 만이다. 노조원들이 농성을 벌이다가 지난 20일 경찰의 투입으로 해산되면서 이날부터 영업을 시작한 것.

이랜드 측은 두 매장의 영업 재개로 일단 숨을 돌렸지만 평화적 방법이 아닌 강제해산으로 점거를 풀었기 때문에 또 다시 파업이 발생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민주노총은 '매출제로 투쟁'을 선포했으며 경남 창원 뉴코아 아울렛에서도 오전 한때 노조원들이 점거농성을 벌인 바 있다.

또한 노조 지도부가 대거 사법처리됐지만 사측은 "법과 원칙 고수"를 주장하고 있어 고소고발 취하 등 핵심쟁점 타협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이날 점거농성을 벌이는 민주노총에 맞서 매장 입점주들이 '민노총은 매장주의 정상적 영업을 침범치 말라'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여 노사 뿐 아니라 매장 입점주와의 갈등 역시 불거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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