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中 비관세장벽으로 년 26조원 피해

“中, WTO 가입 약속 지키지 않아” 지적

토요경제

webmaster | 2007-02-23 00:00:00

유럽연합(EU)은 중국의 비관세 무역장벽으로 인해 연간 최소한 214억 유로(약 26조원) 상당의 피해를 입고 있다고 유럽위원회가 지난 19일 밝혔다.

이날 유럽위원회가 발표한 조사 보고서는 중국이 유럽의 서비스와 환경기술 사업 분야에 엄청난 기회를 제공하고 있지만 상당수 분야에서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당시 약속을 지키지 않아 이 같은 손해를 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페터 만델슨 유럽위 통상담당 집행위원은 보고서 서문에서 "유럽에선 중국을 글로벌라이제이션의 위협으로 간주하는 시각이 많지만 조사 결과를 보면 유럽에 있어 중국의 글로벌라이제이션의 좋은 성공 사례"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만델슨 집행위원은 중국과 유럽이 대등한 조건에서 통상을 하지 않다는 점을 언급하며 중국의 비관세 무역장벽 때문에 EU가 중국에서 막대한 비즈니스 찬스를 상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환경기술과 서비스 수요가 EU의 관련업체에 주는 발주 규모가 증가세에 있으며 2010년에는 980억 유로의 시장으로 확대할 것으로 전망됐다.

(브뤼셸=로이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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