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이칸, 삼성전자 적대적 인수설 부인

토요경제

webmaster | 2007-07-18 00:00:00

미국 억만장자 투자가 칼 이칸은 17일 최근 삼성전자에 대한 적대적 인수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칼 이칸은 이날 다우존스 통신과 인터뷰에서 "통상 우리 입장에 관해 어떤 코멘트도 하지 않고 있지만 삼성에 대한 우리의 입장에 대해 왜곡된 소문을 퍼트리기 때문에 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칸은 삼성전자의 인수와 관련해 아무런 계획을 갖고 있지 않으며 삼성전자의 영어 스펠링조차 모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 지역 매체는 이칸을 지목하며 그가 다른 외국 펀드들과 함께 삼성전자를 인수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의 경영진은 적대적인 인수 합병설과 관련된 아떤 정보도 갖고 있지 않지만 이에 대항할 전략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이칸은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 레어의 인수 시도로 뉴스의 초점이 됐다. 하지만 레어의 대주주들은 16일 제시 금액이 너무 회사 가치를 저평가한 것이라는 이유를 들어 이칸의 인수를 거부했다.

이칸은 그간 모토롤라와 타임 워너와 같은 유명 기업의 인수합병에 열을 올려 왔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의 수익성이 급격히 떨어짐에 따라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경영진을 일부 교체한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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