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호텔 사업 적극 참여 선언

조현아 부사장, “호텔과 항공은 불가분의 관계”

박진호

ck17@sateconomy.co.kr | 2014-09-03 15:38:38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대한항공이 호텔 사업과 관련한 적극적인 영역 확장 행보에 나섰다.

한진그룹은 3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드 인천’ 그랜드 살롱 홀에서 웨스트(West) 타워 신축 개관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랜드 하얏트 인천’의 새로운 도약을 선포했다.


‘하얏트 인천’은 기존의 이스트(East)타워가 보유한 522개의 객실을 포함하면 총 1022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어, 전 세계 하얏트 호텔 중 북미 지역을 제외하고는 가장 큰 규모의 호텔이다. 한진 그룹은 기존 ‘하얏트 리젠시 인천’이었던 호텔 명칭도 이번 웨스트 타워의 개관과 함께 ‘그랜드 하얏트 인천’으로 변경했다.


그룹 내에서 호텔 사업을 이끌고 있는 조현아 대한항공 총괄 부사장은 이날 기자 간담회를 통해 “호텔 사업은 항공과 분리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한진그룹은 적재적소 필요한 곳이나 시장에 맞는 곳이 있다면 호텔을 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녀인 조 부사장은 호텔의 추가 건설 계획에 대해서는 확정한 바가 없다고 말했지만 “기회는 열려있다고 본다”고 전하는 한편,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건설 중인 LA 윌셔그랜드호텔은 물론 반대 여론과 맞물려 진통이 거듭되고 있는 서울 종로구 송현동 호텔건설부지와 관련해서도 “문제없이 진행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그랜드 하얏트 인천’과 관련해서도 조 부사장은 “송도 쪽에 위치한 다른 많은 호텔보다 인천공항 근처에서 확고한 입지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며. “주요 국제회의 등을 개최할 수 있는 MICE 사업과 여름 휴가철 가족 수요 등이 주요 타깃층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