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시범경기 깔끔투

개막전 선발 가능성 높아져

박상우

sijflower@naver.com | 2014-03-02 03:47:53

[토요경제=박상우 기자] 만족스러운 루키 시즌을 마치고 두 번째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류현진이 올 시즌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깔끔한 피칭을 선보였다. 비록 2개의 안타를 맞았지만 군더더기 없는 모습이었다.
류현진은 우리시간으로 1일 새벽, 미국 애리조나 글랜데일 카멜랙 랜치에서 열린 시범경기, LA다저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경기에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2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 무사사구로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첫 상대로 마주한 아담 이튼과의 1회 첫 타석 승부에서 중전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타자들을 범타로 처리하며 가볍개 마운드를 내려왔다. 2회에도 여유 있게 투구를 이어가던 류현진은 2사 후, 맷 데이비슨에게 2루타를 내줬지만 고던 베컴을 내야 땅볼로 돌려세우며 무실점을 이어갔다. 류현진은 3회부터 마운드를 브라이언 윌슨에게 넘겼다.
이날 류현진은 2이닝 동안 30개 공을 투구했으며, 평상시의 7~80%의 힘으로 맞춰 잡는 투구를 보여줬다.
한편, 오는 22일과 23일, 메이저리그 최초로 호주에서 펼쳐지는 개막전에서 류현진은 LA다저스의 선발로 나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애리조나와 경기를 갖는 LA는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라는 확실한 선발요원을 갖추고 있지만, 이들이 호주까지 이동하는 것을 내켜하지 않는데다가. 그레인키는 부상까지 겹쳐 류현진에게 개막시리즈 등판의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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