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ME, 러시아서 6억달러 수주

원유운반선 2척 등 총 6척규모

송현섭

21cshs@sateconomy.co.kr | 2006-12-11 00:00:00

대우조선해양이 러시아에서 원유운반선 2척 등 6척을 6억달러에 수주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수주선박은 러시아 소브콤플로트社·라이베리아선사·노르웨이 라이프회그社의 15만7,000DWT 원유운반선·31만7,000DWT 초대형유조선·6,000대급 자동차운반선 각 2척씩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수주한 이들 선박의 총 가격은 약 6억달러규모이며 대우조선해양은 이들 선박을 2011년 1월까지 건조를 완료, 각 선주에게 모두 인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국내 조선업계에 따르면 이번에 수주된 선박들은 최근 선가 상승세에 따라 상대적으로 좋은 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선가의 상승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선박사업본부장 고재호 전무는 “LNG선과 고가 해양플랜트 등 고부가제품을 위주로 사상 최대규모인 110억달러의 수주고를 올렸다”며 “내년에도 3년이상 안정적인 수주잔량을 기반으로 질과 양의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대우조선해양이 라이프 회그사에서 수주한 6,000대급 자동차운반선은 길이 199.9m 폭 32.26m 깊이 32.59m로 차량 6,000대를 실을 수 있으며 20.5노트(시속 37.4㎞)로 운항된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현재 12척의 자동차운반선 수주잔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7척은 세계최대규모인 8,000대급으로 자동차운반선의 대형화를 선도하고 있다.

아울러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초대형유조선 86척을 성공적으로 인도한 바 있으며 현재 27척에 달하는 수주잔량을 보유해 세계최고 시장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110억달러상당의 총 48척에 달하는 선박 및 해양플랜트 등을 수주해 올해 실적목표인 100억달러를 무난히 넘어섰으며 앞으로 영업호조세도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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