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UAE, 에너지 인력 양성·3국 공동 진출

‘에너지 협력’ MOU 체결…연구협력 체계도 구축

전성오

pens1@korea.com | 2014-03-01 12:48:28

▲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수하일 모하메드 알 마즈루이 아랍 에미레이트 에너지부 장관이 28일 정부 서울청사에서‘한-UAE 에너지 분야 협력 MOU’를 체결하고 있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한국과 아랍에미레이트(UAE)가 원전, 석유·가스,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수하일 모하메드 알 마즈루이 아랍 에미레이트 에너지부 장관은 28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와 모하메드 아부다비 왕세제가 임석한 가운데 ‘한-UAE 에너지 분야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양국 장관은 지난 1월 아부다비에서 만나 양국의 에너지 분야 협력을 확대할 것을 합의했으며, 이번 모하메드 아부다비 왕세제 방한을 계기로 합의를 구체적으로 정리해 서명하게 된 것이다.


이번 MOU는 원자력, 석유·가스, 신재생에너지, 청정에너지, 에너지효율, 탄소포집과 저장 분야에서 공동 인력양성 및 제3국 진출, 정보교환, 전문가 교류, 대학과 연구소간 공동연구협력 체계 구축을 주요내용으로 한다.


특히 양국이 공동으로 각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해 관련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제3국 공동 진출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에너지분야에서 한-UAE 양국의 청년인력을 공동으로 양성하고, 양국 기술·인력·자본을 결합함으로써 중동·아프리카·유럽 등 제3국으로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올해 대통령 업무보고에서도 이번 MOU 이행을 통해 UAE를 청년인력의 해외진출 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준비를 보고한 바 있다.


산업부는 올해 상반기중 원전분야는 아부다비원잔력공사, 석유·가스분야는 아부다비석유공사와 아부다비 석유대학 등 분야별로 UAE측 관련기관과 인력양성, 제3국 진출 등 MOU 이행을 위해 필요한 협의를 구체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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