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 화면 확대해 이용하세요"

KB국민은행, '저 시력 고객용 화면확대' 개발

황지혜

gryffind44@hotmail.com | 2007-02-16 00:00:00

KB국민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자동화기기(ATM)에 '저 시력 고객용 화면확대 모드'를 개발, 지난 13일부터 5개 영업점에 시범운영하기로 했다. 시범운영 영업점은 여의도영업부, 명동영업부, 서여의도영업부, 서염창지점, 센트럴시티지점이다.

'저 시력 고객용 화면확대 모드'란 ATM기 초기화면에 '저 시력 고객용 화면확대' 버튼을 마련해 고객이 버튼을 누르면 초기 화면 및 개별거래 화면이 크게 확대돼 거래가 진행되도록 개발한 것이다.

화면 배색, 버튼크기 및 색깔, 배열을 정보통신부 및 한국 정보 문화 진흥원에서 마련한 '금융 자동화기기 표준안 1.0'을 따라 활용도를 높였다.

시범적용 이후 KB국민은행의 모든 자동화기기(약 9000여대)에 화면확대 모드가 적용될 경우, 노안이나 저 시력 등으로 그 동안 ATM기 이용이 어려웠던 중, 장년층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자동화기기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 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그 동안 자동화기기 이용대상에서 소외됐던 시각 장애인들을 위해 올해 안으로 장애인 전용 ATM기를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