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해남, 수십억 메뚜기떼 출몰, 농작물 피해 확산

박진호

ck17@sateconomy.co.kr | 2014-08-29 18:05:04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전라남도 해남군 산이면 일대가 메뚜기떼의 습격에 몸살을 앓고 있다. 수확을 앞둔 벼를 포함한 농작물 피해가 극심하다.
29일 해남군에 따르면 최근 산이면 덕호리 일대에 메뚜기떼가 출몰하여 농작물을 갉아 먹는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메뚜기떼는 간척지에서 마을 앞 농지 쪽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벼와 기장 등 농작물의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메뚜기떼는 이 과정에서 번식까지 하고 있어 개체수가 급격히 불어나고 있어 피해 규모가 급격히 불어나고 있다. 메뚜기는 0.5cm에서 큰 개체는 그 크기가 4cm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남군 측은 메뚜기가 어떤 종인지 정확한 분석을 위해 농업과학기술원에 의뢰를 해놓은 상태이며, 벼메뚜기의 한 종인 두꺼비메뚜기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피해 지역에는 수십억 마리의 메뚜기가 피해를 입히고 있는 것으로 해남군 측은 파악하고 있다.
해남군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면적보다 넓게 30ha에 걸쳐 광역 방재를 계획하고 있으며 인근 친환경단지에는 친환경약재를 사용하여 방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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