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주당, 국회개원 빌미로 박근혜 흠집 그만두라"
토요경제
webmaster@sateconomy.co.kr | 2012-06-11 11:58:50
새누리당은 10일 국회 개원과 관련해 "민주통합당이 원구성 협상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나와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원구성을 지연시키며 유력 대권주자를 흠집내려는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비난했다.
새누리당 홍일표 원내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회 개원은 특정 정당의 당리·당략을 만족시키는 도구가 돼선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민주당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계속 안 된다는 말만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것이 새누리당의 원구성 전략"이라며 "안 된다고만 하려면 차라리 결정권자인 박근혜 전 위원장이 직접 (협상장에)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상임위원장 자리를 악용하고 권한을 남용해 당리·당략에 이용하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며 "그래서 원구성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의 민간인 불법사찰 관련 국정조사 도입 요구에 대해서도 "국정조사는 압수수색이나 강제조사, 형사처벌권도 없다"며 "이를 누구보다 잘 아는 민주당이 국정조사만 주장하는 것은 면책특권의 장막 뒤에 숨어 아니면 말고 식의 의혹 부풀리기 의도"라고 비난했다.
언론사 파업에 대한 국회 개입 문제에 대해서도 "언론 파업은 개별기업의 노사문제"라며 "KBS는 이미 파업이 끝나 정상화돼서 더 이상 개입할 여지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통합진보당 이석기·김재연 의원과 관련해서는 "박지원 원내대표도 사실상 동의를 한 바 있는데 민주당이 이제 와서 색깔론이라고 우기는 바람에 국민들이 헷갈려 하고 있다"며 "불법 당선자들을 양당연대라는 정략적 목적 때문에 비호하겠다는 것인지 명확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이 불체포 특권 포기 등 새누리당의 6대 쇄신안을 '쇼'라고 비난한데 대해서는 "국회 쇄신의지를 쇼라고 폄하하는 민주당을 보며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겠냐"며 "민주당은 특권 내려놓기가 싫은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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