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전문점, 복합외식문화 공간으로 탈바꿈

박태석

snokyrossa@naver.com | 2012-06-08 16:42:24

지난 2월 한국주류산업협회와 주류업계가 전국 성인남녀 1800명을 대상으로 ‘주류 소비행태’를 조사한 결과 76.7%가 ‘월 1회 이상 음주’한다고 응답했다. 10명중 8명이 한 달에 한 번 이상 술을 마시는 셈으로 전년(75.6%) 대비 소폭 증가했다. 이 같은 주류소비량이 늘어남에 따라 호프전문점들은 단순히 마시고 즐기는 공간에서 보고, 듣고, 놀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비어카페를 표방한 ‘펀 비어킹’은 ‘도심 속 캐러비안’을 콘셉트로 신개념 호프공간을 연출했다. 바이킹을 모티브로 한 인테리어에 직원들 역시 해적 유니폼으로 무장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또 영화 프로모션, 포토이벤트, 케그이벤트 등을 통해 맥주할인 행사 및 영화, 뮤지컬 티켓 등을 경품제공 하며 복합외식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일본철판요리주점 ‘오코노미 벙커21’은 일본 본토의 맛을 그대로 재현하며 신개념 호프주점으로 각광받고 있다. 오코노미 벙커21은 다양한 오코노미야끼류를 비롯해 치킨철판구이, 새우관자구이 등 맥주와 가장 잘 어울리는 정통 일본식 철판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데판야끼 바 및 홀 테이블 철판에서 직접 조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고객들은 철판요리의 향연을 만끽할 수도 있다.


여기에 가격대도 4000원에서 1만6000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젊은층의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현지 기업체와 전략적인 업무협약으로 다양한 소스를 들여오고 있으며, 전 가맹주들의 일본 현지 교육을 통해 본토의 맛과 서비스를 그대로 구현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세계맥주할인전문점 ‘쿨럭’은 초크아트와 시샤(물담배) 등 놀이요소 제공으로 차별화를 갖췄다. 또 원형 룸, 맥주탑 등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레드를 포인트로 한 감각적인 분위기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내부를 연출했다. 가격도 타 브랜드에 비해 30~40%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들의 만족도 높다.


한펴 쿨럭은 떡갈비치즈필라프, 또띠아텐더롤 등 8가지 신메뉴를 출시하고, ‘썸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신메뉴를 주문하는 고객들에게는 메뉴당 생맥주 1잔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공식 홈페이지에 인증샷 등 글을 남기는 고객들에게는 추천을 통해 2만원권 외식상품권도 증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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