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K리그 정상 탈환 … 3년 만에 리그 제패
박진호
ck17@sateconomy.co.kr | 2014-11-08 19:36:12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전북 현대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정상에 올랐다. 2011시즌 이후 3년 만에 정상을 탈환한 전북은 이로써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전북은 8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리그 35라운드 경기에서 홈팀 제주 유나이티드를 3-0으로 완파하고 승점 74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가 없었던 2위 수원 삼성과의 승점을 13점차로 만든 전북은 남은 3경기를 모두 지고, 수원이 4경기를 모두 이겨도 순위가 바뀌지 않게 되어 잔여 경기 결과에서 상관없이 우승컵을 들어 올리게 됐다.
이동국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오른쪽 측면 수비를 맡고 있는 최철순도 경고 누적으로 빠진 전북은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초반부터 골을 터뜨리며 우승을 향한 마지막 마침표를 찍기 시작했다.
초반부터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운영해나간 전북은 전반 27분, 레오나르도의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여기에 제주의 수비수 알렉스가 볼 경합 과정에서 이재성에게 거친 파울을 범하며 퇴장을 당해 전북은 수적 우세까지 쥐게 됐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전북은 후반 3분, 이승기가 레오나르도의 크로스를 가볍게 받아 넣으며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을 얻기 위해 3위권을 지켜야 했던 제주는 김현을 투입하며 점수 따라잡기에 나섰고, 황일수가 적극적인 공격에 나서며 전북을 위협했지만 만회골은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전북의 이상협이 후반 41분, 우승을 자축하는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는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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