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도서정가제 대상 축소 검토중"
2학기 대비 참고서 가격 안정방안 추진 중
전성운
zeztto@sateconomy.co.kr | 2012-06-01 10:29:35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재고도서를 도서정가제대상에서 제외하는 기간을 1년 이내로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발행일로부터 18개월이 지난 도서만 도서정가대상에서 제외된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과천 정부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2학기를 대비해 참고서 가격 안정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폐기되는 재고 참고서와 중고 참고서를 싸게 살 수 있는 재고·중고 시장을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
참고서는 교과서, 교복, 학원비에 이은 학생물가 가격 안정방안 대상이다. 박 장관은 "출판사와 함께 참고서 시장의 유통구조를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근본적으로는 교과서의 질을 높이고 학교 자체 부교재 활용을 권장해 참고서 활용을 줄여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농축산물 비축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안건도 논의됐다. 박 장관은 "배추는 배추가 많이 나오는 시기에 저가로 매입했다가 가격이 상승하는 3,4월과 8,9월에 집중 방출하겠다"며 "건고추와 마늘 역시 비축 물량을 확대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수산물은 명태, 고등어, 오징어, 조기를 중심으로 오는 2015년까지 비축율을 5% 수준으로 높이겠다"며 "비축된 농축수산물을 가격불안기에 도매시장, 대형마트 중심으로 방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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