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20년 무파업 ‘신화’ 깨지나
노사 협상 재개…성과 없이 종료
유명환
ymh7536@gmail.com | 2014-08-26 17:57:33
[토요경제=유명환 기자] 현대중공업 노조가 올해 전면 파업에 돌입할 전망이다.
26일 회사와 노조측에 따르면 정병모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은 26일 노조 대의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다음달 3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행위 조정신청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0일간의 조정기간을 거친 뒤 중노위의 조정중지 결정이 내려지면 현대중공업은 9월 셋째 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3개월 동안 31차례 교섭을 벌였으나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올해 ▲임금 13만2000원(기본급 대비 6.51%)인상 ▲성과금 250%+추가 ▲호봉승급분(2만3000원→5만원) 인상 ▲노조전임자 임금 지급 ▲임금삭감 없는 정년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사 양측은 첨예한 입장차로 지난 3개월 이상 30차례나 교섭을 진행했으나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노조측은 “오는 9월2일에는 중앙보고대회를 열어 현재 교착상태에 빠진 협상 경과를 조합원들에게 설명하고 9월3일 쟁의조정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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