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업계, NH생명 '변액보험 판매' 반발
“변액보험 판매 현실화 될 경우”…업계 ‘진흙탕 싸움’ 예상
유명환
ymh7536@gmail.com | 2014-08-26 11:24:00
[토요경제=유명환 기자] NH농협생명과 우리아비바생명의 통합법인에 대한 변액보험 판매 추진을 둘러싸고 생명보험 업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 25일 금융위원회는 “농협생명의 변액보험 판매와 관련해 현 단계에서는 변액보험 신규 판매는 허용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우리아비바생명의 변액보험 판매(집합투자업 인가)와 관련해 여전히 유효하며 우리아비바생명의 신규판매는 가능하다.
또한 변액보험 판매인가를 받은 우리아비바생명과 농협생명이 합병할 경우 통합법인의 변액보험 판매 허용여부에 대해 통합법인(보험사) 지점 및 설계사 채널을 통한 통합법인의 변액보험 신규 판매는 허용하기로 했다.
지난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NH농협생명의 변액보험 판매 문제가 금융당국은 물론 보험사들과 복잡하게 맞물려 진실 공방전으로까지 비화되고 있다.
생보사 4위권에 위치한 NH농협생명이 변액보험 상품 판매에 나설 경우 업계의 파장이 만만치 않다는 점에서 타 생보사들의 반발이 격렬하다.
특히, 생보사들은 지난 2012년 NH농협생명이 출범할 당시 변액보험 시장에 5년간 진출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위반하려 한다는 주장이다.
이와 관련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변액보험 판매가 현실화될 경우 NH농협생명 측이 변액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수도 있다”며 “특히 농협 측이 전국적으로 수천개의 점포수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대 파란이 예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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