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 “평창올림픽, 선수를 위한 최고의 올림픽 기대”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공식 위촉
이규빈
mariana7562@daum.net | 2014-11-06 15:56:27
지난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 여자 피겨 싱글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차지한 김연아는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세계 피겨여왕으로 군림하고 있던 지난 2011년 7월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더반에서 열린 제123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 참석해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프리젠테이션을 직접 진행하면서 올림픽 유치에 일익을 담당하기도 했다.
위촉식에서 김연아는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에 힘을 보탤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하며, “선수 출신인 만큼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림픽은 개최지 여부를 떠나 선수들에게 최고의 대회이며 목표”라고 말한 김연아는 “대회의 주인공이 선수들인 만큼, 선수들이 불편함 없이 경기를 하도록 하는 것이 최고의 올림픽”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또한 앞으로 약 3년 4개월의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도록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연아는 세계적으로 가장 큰 스포츠 행사가 다시 우리나라에서 열리게 됐다며, 그러한 경기를 직접 볼 수 있다는 기대에 설렌다고 전하고 국민들도 평창동계올림픽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소망을 밝혔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의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은 김연아가 홍보대사직을 수락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김연아가 선수 시절 보여준 열정과 노력이 홍보대사로서도 이어질 것이라고 본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연아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 발레리나 강수진, 작가 이외수, 권병하 전 세계한인무역협회장, 세종 솔로이스츠에 이어 여섯 번째로 평창동계올림픽의 홍보대사를 맡게 됐다.
한편 지난 9월 대학원에 입학하여 최근에는 심판·지도자 강습 과정을 수료하는 등 제2의 인생을 준비하기 시작한 김연아는 많은 이들이 기대를 걸고 있는 IOC 선수 위원과 관련해서는 유보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김연아는 2016년 하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위원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이 이를 언급할 상황이 아니라고 말하며,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생각해 본 바는 없다고 말했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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