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모바일 트랜드의 격돌, MWC2014 개막

삼성전자·LG전자·SKT·KT·LGU+등 참여 … 세계 유수 기업들 신제품 경쟁

박상우

sijflower@naver.com | 2014-02-24 11:28:33

세계 최대 규모의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4'(MWC2014)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현지시간으로 24일부터 개최된다.

오는 27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되는 이번 MWC2014에는 역대 최대인 1,700여개 업체가 참가하여, '다음을 창조하라'(Creating What's Next)는 대회 주제에 부합하는 각종 신제품들을 선보이게 된다.

MWC는 세계 모바일 통신과 관련된 전세계 유수의 업체들이 모두 참가하여 올 한해의 시장을 전망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트랜드와 예측을 가능하게 해 관련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관하는 MWC는 올해로 28회째를 맞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삼성전자를 비롯해 LG전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전자 업체와 이동통신 업체들이 참여한다. 이번 MWC2014에는 7만 5천명이 넘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어, 역대 최대 업체 참가와 역대 최대 방문객 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이번 MWC2014에서 갤럭시S5를 최초 공개 할 예정이다. 노키아, 소니 등 글로벌 모바일기기 제조업체들도 신제품을 선보일 준비에 나선 가운데, 삼성전자는 우선 스마트손목시계인 '갤럭시 기어'의 후속작인 '기어2'와 '기어2네오'를 선보이며 입지 굳히기에 나서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에 전면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LG전자 역시 이번 MWC2014에서 자사의 제품을 적극적으로 내세울 예정이다. '내일을 노크하세요(Knock and Discover Tomorrow)'를 주제로 하는 1,261㎡ 규모의 부스를 마련한 LG전자는 G프로2, G플렉스, G2미니, L시리즈III 등 총 8종의 스마트폰 130여대를 전시하고 자사가 G프로2에 처음 탑재한 '노크 코드(Knock Code)'를 통해 차별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일본의 소니는 지난 해 출시하여 관심을 모았던 엑스페리아 태블릿Z의 후속작으로 플래그쉽 태블릿PC인 엑스페리아 태블릿 Z2를 내놓을 예정이다. 사전에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이 신제품 태블릿 PC는 10.1인치의 풀HD 디스플레이에 퀄컴 스냅드래곤800, 3GB 메모리 등을 탑재하고 있으며 제품의 두께는 아이패드 에어보다 1mm가 더 얇은 6.4~6.5mm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화웨이, 레노버, ZTE등 중국 업체들도 신제품 출시에 나선다.

국내 이동통신사들도 경쟁적으로 이번 MWC2014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은 특히 국내 이동통신 3사 중 유일하게 단독부스를 운영하며 전 세계 최고 속도인 LTE-A를 시연할 예정이다. 600㎡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마련해 '새로운 가능성의 창조(Creating New Possibilities)'를 주제로 진화된 통신 기술과 타 산업과 ICT 융합 서비스, 개방형 플랫폼 등 새로운 ICT기술과 서비스를 제시하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MWC를 통해 스마트폰 기반 150Mbps LTE-A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던 SK텔레콤은 1년만에 3배 속도인 450Mbps에 달하는 차세대 네트워크를 시연하며 세계를 선도하는 기술력을 통해 자사의 위상을 제고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MWC2014에는 글로벌 인터넷 기업 대표들이 기조연설자로 나서게 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행사 첫 날에는 페이스북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마크 주커버그가 기조연설자로 나서며, 페이스북에 회사를 매각해 주목을 받았던 왓츠앱의 얀 코움 대표와 스마트폰 매신저의 새로운 지평을 연 카카오톡의 이석우 공동대표도 기조연설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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