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노사 대표, 나눔행사서 만나

“서로가 양보해 원만한 타협 이뤘으면”

유명환

ymh7536@gmail.com | 2014-11-05 09:18:57

▲ 4일 현대중공업 권오갑 사장과 정병모 노조위원장이 바자회에 나란히 참석했다.

[토요경제=유명환 기자] 현대중공업 권오갑 사장과 정병모 노조위원장이 지난 4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임직원들이 마련한 바자회(사랑의 기증품 판매전)에 나란히 참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권 사장이 정 노조위원장에게 악수를 청하며 ‘단체협약 합의의 악수’라고 하자, 정 위원장이 웃으며 손을 맞잡고 기념 촬영에 응했다.

권 사장과 정 위원장은 서로의 어려운 사정을 토로하며 단체협상을 원만하게 마무리하자고 말했다.

특히 정 위원장은 권 사장에게 ‘부인 선물로 따로 하나 사 드리겠다’며 모자를 골라 주었는데, 권 사장은 이에 화답해 그림 액자 2점을 구입해 노동조합 사무실에 걸어뒀으면 좋겠다며 정 위원장에게 선물했다.


직원 부인 봉사모임인 현중어머니회 회원들은 “단체협상을 노사가 서로 양보해서 원만한 타협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정 위원장도 ”여러분의 관심에 잘 마무리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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