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발명 기술, 최고 수준 보상”
현기차, 발명특허 보상제도 ‘국내 최고’
전성운
zeztto@sateconomy.co.kr | 2012-05-25 14:00:57
현대·기아차가 발명 특허를 많이 내는 연구원들에게 국내 최고 수준의 보상 제도를 시행한다. 사내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통해 연구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과 창의적인 개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미래 자동차 산업을 선도할 아이디어와 신기술 발굴을 위해 ‘직무발명 특허 보상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18일 경기도 남양연구소에서 연구원들의 창의적 개발 및 발명 활동을 격려하기 위한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인 ‘2012 현대·기아차 인벤시아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2010년부터 ‘인벤시아드’라는 사내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통해 연구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과 창의적인 개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벤시아드는 연구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간소화한 1장 분량의 제안서로 기술분야 구분 없이 임직원 누구나 참가 할 수 있는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다. 지난 2년간 인벤시아드를 통해 약 3000건의 발명 아이디어가 제안됐고, 이 중 약 800여 건이 특허 출원됐다. 특히 ‘무광택 클리어 도료 기술’은 벨로스터 터보에 적용된 바 있다.
지난 18일 남양연구소에서 개최된 ‘2012 현대·기아차 인벤시아드’에서는 △높은 열효율 성능 확보가 가능한 ‘배기열 회수 머플러’ △어떠한 충돌 조건에서도 운전자를 보호하는 ‘역회전 브레이크 페달’ △자동변속기 문자 조명 고급화를 구현한 ‘인테리어 컬러 조명기술’ 등이 발표됐다.
이와 함께 미래 자동차 산업을 선도할 아이디어와 신기술 발굴을 위해 ‘직무발명 특허 보상제도’를 운영한다. 현대·기아차는 ‘직무발명 특허 보상제도’ 강화로 연구원들이 제안한 특허의 출원부터 라이센스 계약까지 다양한 발명 실적에 대한 보상을 늘려 라이센스에 의한 특허·기술 로열티의 발생시 국내 최고 수준인 최대 10억원까지 보상한다.
‘직무발명 특허 보상제도’는 크게 차량에 적용된 특허, 상품성 향상, 성능 향상 등의 특허 활용도를 평가하는 ‘실적 보상제도’와 특허 및 기술 계약에 의한 로열티 수입 발생 시 보상하는 ‘라이센스 계약 보상제도’로 구성됐다.
‘실적 보상제도’는 실제 차량에 적용된 등록 특허 중 상품성 향상, 성능 향상 등 특허 활용도를 평가해 발명자와 기여자에게 등급별로 발명 안건 당 최대 2억원의 보상금이 주어진다. 실제로 지난해 조수석 에어백 전개 시 어린이 상해 방지를 위한 ‘자동차 시트의 승객판별장치’를 개발한 책임연구원에게 1500만원을 지급한 것을 포함, 2011년 한해동안 모두 100여명에 1억9000여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됐다.
또 다른 보상 제도인 ‘라이센스 계약 보상제도’는 특허 및 기술로 인한 로열티가 발생할 경우 로열티 수입의 일정 부분을 발명자에게 보상하는 제도다. 2011년 처음 시작됐고 자체 심의 기준에 의해 최대 3억원까지 지원했는데, 올해부터는 특허 라이센스 체결 시 발생하는 로열티 수입의 5~10%인 최대 10억원까지 상향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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