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지난해 당기순익 1조200억…전년比 37% ↓

토요경제

webmaster@sateconomy.co.kr | 2014-02-17 14:38:16

▲ 김정태 회장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 1천433억을 기록해 연간 누적기준 1조200억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2012년 대비 37.1%(6천15억원) 감소한 실적이다. 다만 2012년 1분기 외환은행 인수에 따른 부의영업권 1조684억을 제외하면 전년대비 84.4% 증가한 수치라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순이자마진(NIM) 개선에 따른 이자이익 및 수수료 수입이 증가했으나, 매매평가익 감소와 판매관리비 증가로 전분기 대비 2천146억 감소한 1천433억을 기록했다.


그룹의 NIM은 전년대비 0.19%p 감소한 1.94%를 기록했다. 4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0.02%p 상승한 1.92%를 나타냈다.


지난해 실적신탁을 포함한 그룹 총자산은 대출자산의 꾸준한 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18조 증가한 368조를 기록했다.


그룹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자산건전성 분류 기준 강화로 전년대비 0.07%p 상승했으나, 전분기 대비 0.05%p 하락한 1.41%를 기록했다. 총연체율은 전년 말 대비 0.19%p, 전분기 대비 0.25%p 하락한 0.58%로 금융권 최저 수준의 연체율을 유지했다.


주요 계열사인 하나은행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한 충당금 전입액 감소 등으로 전년 대비 1천600억 증가한 7천341억을 시현했다. 4분기에는 매매평가익 감소 등으로 전분기 대비 815억 감소한 1천586억을 기록했다.


NIM은 전반적인 저금리 기조 지속으로 전년 대비 0.18%p 하락한 1.52%를 나타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0.01%p 상승한 1.49%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자산건전성 분류기준 강화로 전년 대비 0.28%p, 전분기 대비 0.11%p 상승한 1.36%를 기록했으나 연체율은 전년대비 0.09%p, 전분기 대비 0.16%p 하락한 0.39%로 상대적으로 안정적 수준의 연체율을 보이고 있다.


외환은행 2013년 당기순이익은 자회사에 대한 손상손실 반영과 환평가이익 감소 등으로 전년 대비 2천687억 감소한 3천657억을 기록했다. 4분기에는 충당금성 비용 증가 등으로 전분기보다 967억 감소한 691억을 시현했다.


NIM은 전반적인 저금리 기조 지속으로 연간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0.25%p 하락한 2.11% 시현했으며, 4분기 NIM은 전분기 대비 0.01%p 하락한 2.06%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대비 0.02%p, 전분기 대비 0.14%p 하락한 1.17%을 보였고, 지속적인 연체관리로 연체율은 전년대비 0.15%p, 전분기 대비 0.34%p 하락한 0.47%를 기록하여 낮은 수준의 연체율을 유지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전반적인 주식시장 부진으로 수수료 이익이 감소하였으나, 4분기 당기순이익 119억 시현해 누적 기준 703억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하나SK카드는 마케팅 비용 감소와 함께 수수료 수익 증가의 영향으로 4분기 순익 27억으로 흑자전환했으며, 연간 누적으로는 35억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하나생명은 전년도 228억의 당기손실을 기록한 데서 지난해에는 179억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적절한 투자자산 운용과 비용 효율화가 효과를 본 것으로 보인다.


하나캐피탈은 4분기에 당기순이익 99억을 기록해 2013년 누적 당기순이익 444억을 시현, 창사 이래 최대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이 밖에 하나자산신탁은 4분기 순이익 18억을 포함 누적 기준 72억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으며, 하나저축은행은 4분기 48억의 당기손실을 기록했음에도 연간 누적기준으로는 58억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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