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로 증권거래한다

현대·한국證 TV증권거래 서비스 개시 TV통해 맞춤증권 정보 서비스 제공

황지혜

gryffind44@hotmail.com | 2006-12-04 00:00:00

새로운 고객과 거래 채널을 확보하기 위해 증권사가 잇달아 TV증권거래 서비스를 개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들도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TV를 통해 고객의 입맛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현대증권은 이번달 1일부터 디지털 케이블 방송망을 이용해 시세정보와 투자정보 등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한 양방향 디지털 TV 증권거래 서비스를 개시한다.

서비스를 통해 주식매매기능을 강화하고, 금융상품 매매도 가능하도록 차별화했으며 사용자가 가정 내에 설치된 디지털 TV를 통해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양방향 디지털 방송의 장점을 활용하면 객장에서 거래하는 것처럼 TV를 통해 금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며 "향후 TV를 통해 증권거래하는 이용자가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투자증권도 1일부터 TV트레이딩 서비스인 'eFriend TV'를 시작한다. 'eFriend TV'는 TV화면을 통해 간단한 리모콘 조작으로 주식매매와 이체, 금융상품 조회 및 환매 등 기존에 HTS에서 가능했던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HTS 사용에 애로를 겪던 고령층의 고객들이 TV를 통해 손쉽게 주식거래 등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서비스가 시작된 지역은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관악구, 동작구, 은평구 등 5개구와 경기 김포, 부천 및 청주, 대구, 울산 등이다.

한국증권은 향후 서울 전지역과 지방 주요지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한국증권 고객이 'eFriend TV'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한국증권 지점을 방문해 온라인 주식거래를 신청해야 하며 서비스 권역의 케이블 방송사를 통해 디지털 셋톱박스를 신청해 설치하면 된다.

한국증권 관계자는 "향후 'eFriend TV' 서비스를 통해 대표적 간접투자 상품인 펀드매수 서비스를 추가해 고객들의 편의성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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