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 항공 주인 찾기 또 실패
최종입찰에 단 1개사만 참여… 향후 처리 방향 ‘오리무중
유상석
listen_well@sateconomy.co.kr | 2012-05-18 15:47:24
새주인을 찾는 듯하던 티웨이항공 매각작업이 또 처음으로 되돌아갔다.
예금보험공사는 티웨이항공 주식 재매각을 위한 최종입찰을 진행한 결과 1개 투자자만이 입찰에 참여했고, 이에 따라 유효경쟁이 성립하지 않아 유찰됐다고 밝혔다.
예보는 토마토저축은행 등이 질권을 설정해 보유하고 있는 티웨이항공에 대해 지난 2월 8일 1차 매각공고를 낸 바 있다. 당시 6개사가 예비입찰에 참여했고 지난 3월 20일 최종입찰에는 3개사가 참여했지만, 입찰가격이 적정 가치에 미달해 유찰됐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13일 2차 매각공고를 냈으며, 4개사가 예비입찰에 참여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최종입찰에는 단 1개사만 입찰에 참여했다.
예보는 향후 토마토저축은행 및 매각주관사 등과 협의해 수의계약 등 앞으로의 처리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예보와 티웨이항공 대주주 모두 책임지는 경영자를 선임해 수익 정상화에 주력하고, 추락한 고객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회수해야 할 가격 이하로 매각을 서두를 경우 대주주와 예보 모두 손해를 보는 구조이기 때문에, 서둘러 매각하려고 애쓰기 보다는 경영 정상화를 통해 토마토저축은행의 질권 회수에 초점을 맞춰 향후 매각 일정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티웨이항공의 공개매각이 원점으로 돌아온 만큼 향후 처리 방향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위기의 티웨이항공이 새로운 모습으로 홀로서기를 통해 매력적인 항공사로 변화할 수 있을지 항공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