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에볼라 현지대응팀 나이지리아 파견

박진호

ck17@sateconomy.co.kr | 2014-08-14 10:59:22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이번 창궐로 총 사망자가 1000명이 넘은 것으로 밝혀진 에볼라 바이러스와 관련하여 우리 정부도 현지대응팀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지난 13일, 보건복지부 권덕철 보건의료정책실장 주관으로 8개 관계부처 국장과 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 회의를 열고, 지난 8일, WHO의 국제적 공중보건긴급상황 선포 이후 범정부가 수립한 에볼라 예방관리 대책 후속 이행현황을 점검했다.


정부는 이 자리에서 향후 에볼라 관련 각종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관계부처 협력방안을 추가적으로 논의하고, 국내 유입에 대비한 해외 개발 치료제 신속 수입 절차 등을 검토했다.


또한 면밀한 상황 파악을 위해 현지 상황을 정확히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 하에 현지대응팀을 나이지리아에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과 국립중앙의료원 소속의 감염내과 전문의사로 구성된 에볼라 현지대응팀이 오는 15일 현지로 파견된다.


외교부 역시 신속대응팀을 함께 파견하여 공관과 함께 현지 대응팀의 활동을 지원하는 등 에볼라 관리에 적극 대처하고 향후 상황에 대비하기로 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국제적인 에볼라 발생 규모 및 확산 정도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에볼라가 창궐한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나이지리아 등 서아프리카 4개국을 방문한 후 21일 내에 발열 등의 의심 증상이 나타나게 될 경우 에볼라핫라인(043-719-7777)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철저한 손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 준수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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