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은 우리것!” 수원에서 ‘천지진동’ 울려
중국 문화재 공정 맞서 ‘아리랑’ 사수 위한 행사
박태석
snokyrossa@naver.com | 2012-05-18 14:19:34
또 하나의 애국가 ‘아리랑 사수’를 위한 ‘천지진동 페스티벌II-아리랑 아라리요 페스티벌’이 다음달 2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아리랑 아라리요 페스티벌’은 최근 중국이 동북공정의 일환으로 ‘아리랑’을 중국 무형문화재로 지정하고, 세계 유네스코 무형문화재에 ‘아리랑’을 중국의 유산으로 등재 추진 중에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오는 11월 그라나다에서 있을 세계유네스코의 심사를 앞두고 전 세계인들에게 우리의 아리랑 사수를 위한 의지를 알리기 위해 문화 행사를 기획 한 것이다.
한국 사물놀이의 거장 한국예술종합학교 김덕수 교수가 총연출 하는 이날 페스티벌은 1200여명의 풍물단과 1000명의 연합합창단, 200명의 군악대, 150명의 도립국악단과 무용단 등이 출연해 다양한 아리랑 가락에 맞춰 희로애락(喜, 怒, 愛, 樂)을 보여준다.
특히 이번 행사 공연은 필드와 관람석의 구분을 없애 공연자와 관람자가 따로 나뉘지 않고 함께 즐기고 함께 호흡하는 전통문화의 새로운 공연형식이 될 것이다.
차인표가 출연하는 트레일러 홍보영상은 영화감독 전규환이 연출하고, 배우 조재현이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영화감독 임권택, 배우 안성기ㆍ손숙, 가수 윤도현, 야구선수 박찬호 등도 함께 출연해 아리랑 지킴이를 자처 했다.
또 동해, 독도, 아리랑 등을 외국 유명도시의 전광판과 유수 일간지 광고로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감당 했던 한국홍보전문가인 서경덕씨가 홍보기획감독으로 참여, 행사 당일 영상을 담아 오는 7월~8월 중 뉴욕 타임스퀘어 아리랑 2차 광고로 활용할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중국 문화재 공정을 막으려면 현재 우리에게 아리랑이 얼마나 많이 공유되고, 보존·계승 의지가 있는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4만5000명의 참가자들이 함께 부르는 아리랑에 전 세계가 감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와 수원시,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주최하고 (재)경기도문화의전당과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사)한국전통연희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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